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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부터 위험이 급등하는 ‘대장암’…'이 음식' 많이 먹어야 수술 후 합병증 안 생겨

대장암 수술 전 섬유질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는 jama surgery에 지난 16일 게재됐다.

대장암

대장암이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대부분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다. 이 외에도 드물게 편평 상피암, 악성 림프종, 악성 육종, 악성 칼시노이드 종양 등이 발견된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암 중 대장암은 27,909건으로 전체의 4위인 11.4%를 기록했다. 남녀의 성비는 1.5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26.0%로 가장 많았으며, 60대가 25.9%, 그리고 50대가 20.4% 순이었다. 대장암은 50세부터 위험이 급격히 커지기 때문에 지난 5월 미국 질병예방서비스 특별위원회(us pstf)에서는 대장암 검진 권고 연령을 50세에서 45세로 낮췄다. 네덜란드 바헤닝언 대학교 연구진은 대장암 수술을 받은 1,399명의 사람들(61~72세)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대장암 수술 전 하루에 섬유질 식품을 10g씩 더 먹을수록 합병증 위험이 25%씩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들의 경우 높은 섬유질 섭취가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반면, 남성들 사이에서는 큰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진은 “섬유질은 변이 부드러워지게 해 수술 후 장에 가하는 자극을 덜어줘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하며 “과일과 채소를 먹고, 통곡물을 먹는 것”이 수술 후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따르면 과일, 견과류, 야채, 통곡물, 닭고기, 생선을 많이 먹는 대장암 환자들이 지방, 가공육, 붉은 고기, 당을 더 많이 먹는 환자들보다 수술 후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커피를 마시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20년 진행된 대장암 환자 1,17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최소 4잔으로 커피 섭취량을 늘린 사람은 질병 진행과 사망 위험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생존율이 매우 높지만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한 검진이 굉장히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