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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프고 쉰 목소리가 나는데, 성대결절일까요?"...쉰 목소리의 다양한 원인과 증상 [증상백과]

image‘목소리가 쉬었다’, 잠긴다’, ‘갈라진다’. 목소리가 변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이다. 하지만 똑같이 ‘쉰소리’라고 부를 때도 의학적으로 볼 때는 다양한 음성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거친 소리, 기식적 소리를 사람들은 모두 ‘쉰소리’라고 표현한다. 따라서 목이 쉬는 증상이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후두와 성도의 다양한 질환이 모두 쉰 목소리로 나타날 수 있다.◇ 쉰 목소리, 목소리 변화의 원인1.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쉬었어요."후두, 성대의 자극"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바이러스나 세균, 알레르기로 인해 후두에 염증이 생기면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쉬게 된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야구장에서 응원한 뒤처럼 너무 큰 소리를 오랫동안 질렀을 때도 목이 쉰다. 성대에 무리한 물리적 자극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다.그 외에도 흡연, 음주, 과도한 먼지, 역류된 위산 등이 성대 점막을 자극하는 경우, 병원에서 치료를 위해 기도 삽관을 하는 경우에도 성대가 자극되어 쉰 목소리가 생길 수 있다.일시적인 후두, 성대의 자극으로 인한 쉰 목소리는 따뜻한 물을 마시며 휴식하면 며칠 이내로 좋아진다. 하지만 목을 오랫동안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자극이 지속되면 성대결절, 성대용종 같은 발성기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때는 이비인후과, 내과,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2. 목소리를 많이 쓰는 직업입니다. 목소리를 내기 힘들고 쉰 소리가 나요."성대결절"반복적인 고음과 고성을 내어 성대가 오랫동안 혹사당하면 성대결절이 발생할 수 있다. 성대결절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쉽게 생기며, 교사나 가수 등의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성대의 점막이 반복적으로 붓고 충혈되면, 점막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면서 결절이 발생하게 되는데 성대 양쪽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성대결절이 작을 때는 일상적인 대화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노래할 때 평소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거나 피로를 느끼고, 고음이 부드럽게 나오지 않는 증상이 생긴다. 결절이 커지면 점점 거칠고 쉰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성대결절 환자의 80~90% 정도는 목소리를 아끼고, 발성 방법을 바꾸는 음성치료 훈련과 휴식, 충분한 수분 섭취로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3개월 이상의 음성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 주사요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성대결절은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3. 갑자기 큰 소리를 지르고 난 뒤, 목소리가 쉬었는데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회복이 안 됐어요."성대용종 (폴립)"갑자기 고함을 지르거나 힘을 주어 고음을 동반한 노래를 하는 경우, 또 심한 기침이나 재채기처럼 순간적으로 성대에 과도한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 성대용종이 생길 수 있다. 성대용종은 남성에게 쉽게 생기며, 성대의 한쪽 편에서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성대 점막의 모세혈관이 손상되면서 성대에 물집이 생기거나 피멍이 맺힌다. 시간이 지나면 혈액은 점차 흡수되지만, 성대의 움직임이 유연하지 않거나 잘 진동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출혈성 질환이 있거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 발생빈도가 증가한다. 또, 위산 역류에 의한 인후두의 점막 염증 등이 성대용종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목소리를 아끼고 휴식하며 위식도역류 등의 증상을 치료하면 환자의 약 30~40%는 나아질 수 있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성대용종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받을 수 있다.4.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고, 목소리가 변했어요."갑상선암, 후두암"흔하지는 않지만 갑상선암, 후두암 같은 목 부위 종양으로 인해 목소리 변화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목의 앞부분에서 혹이나 멍울이 만져진다면 갑상선 결절일 수 있는데, 이러한 결절이 악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갑상선암이라고 한다.갑상선 혹이 만져지거나 갑자기 크기가 커진 경우, 목소리에 변화가 있거나 목이 부어 호흡곤란과 음식을 삼키기 힘든 경우에는 갑상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피로감, 식욕 저하, 체중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서 증상을 살펴봐야 한다.후두암의 특징적인 증상은 목소리 변화다. 그 밖에도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구멍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 음식을 삼키기 불편하고, 목이 아프거나 숨이 차는 것도 증상이다. 특히 숨을 들이마실 때 목에서 잡음이 들린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암, 후두암이 의심되면 이비인후과, 내과, 건강검진센터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5. 그 밖의 원인후두, 성대에 나타나는 각종 질환, 목소리를 내는 데 관여하는 코나 목, 근육의 변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질환이 목소리 변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목소리 변화가 위험할 때는?보통 쉰 목소리는 목소리를 아끼고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 하지만 2주가 지났는데도 나아지지 않고 지속되면 치료가 필요한 성대 질환이나 후두암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특히 후두암은 흡연량에 따라 최대 44배, 음주량에 따라 최대 5.9배,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면 발생 위험이 매우 커진다. 흡연자와 음주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목소리가 변하는 증상이 모두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혼자서 걱정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및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도움말 = 김영롱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