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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척도인 ‘허리둘레’ 줄이려면?”…‘통곡물’ 많이 먹어야

통곡물이란 식용이 불가능한 왕겨만 제거해서 외피, 배유, 배아가 남아있는 곡물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중년 이상 성인의 통곡물 섭취는 허리둘레와 혈압, 혈당 수치 등을 내리는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통곡물미국 농무부 소속 jean mayer 인간노화영양연구센터(jean mayer usda 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 on aging) 영양 역학 연구팀 연구원인 nicola mckeown 교수 연구팀은 평균 나이 54.9세이고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중년 참가자 3,121명을 대상으로 통곡물 섭취와 허리둘레,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공복 혈당, 혈압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기본 통곡물 섭취 기준을 하루 16g으로 정하고 참가자의 식단과 건강 상태를 4년마다 수집하며 평균 18.1년 동안 추적했다. 연구 결과, 하루 통곡물 섭취량이 기준의 절반인 8g뿐인 참가자의 허리둘레는 4년마다 평균 3cm씩 늘었지만, 하루 통곡물 섭취량이 48g인 참가자의 허리둘레는 4년마다 평균 1.4cm씩 늘었다. 하루 통곡물 섭취량이 48g인 참가자의 공복 혈당과 혈압 또한 하루 통곡물 섭취량이 8g인 참가자에 비해 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루에 기본 통곡물 섭취 기준의 3~4배인 48~64g의 통곡물을 섭취했을 때 허리둘레, 혈압, 혈당 수치가 가장 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ckeown 교수는 “통곡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포만감을 높이며 장내미생물의 성장에도 도움이 돼 체지방 증가를 막는 데 도움이 되고 통곡물의 마그네슘은 혈당과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경우가 있지만, 다이어트 시에도 적정량의 탄수화물은 필수이다. 하이닥 정성우 임상영양사는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체내 포도당 부족으로 지방산을 분해하여 지방 대사가 일어나 탈수증이나 전해질 불균형, 심한 경우 혼수상태를 일으키는 케톤산증이 발생한다”고 말하며 “케톤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50~100g 정도의 당질 섭취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성우 임상영양사에 따르면 백미와 현미에 관계없이 보통 밥 한 공기에 당질이 약 23g 정도 함유되어 있지만, 현미와 같은 통곡물에는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원활한 장운동 및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다. 한국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통곡물 식품으로는 현미밥과 같은 잡곡밥이나 메밀묵, 도토리묵과 같은 묵 종류가 있다.이번 연구는 13일(현지시간) 학술지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되었다.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정성우 (임상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