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소득이 심장병을 부른다
꼬박꼬박 들어오던 월급이 다음 달부터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앞으로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지, 당장 나가야 하는 고정 지출 비용은 어떻게 메워야 할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어 삶의 질이 대폭 하락할 것이다. 최근 이러한 소득 불안정이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돈을 들고있는 사람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의 Adina Zeki Al Hazzouri 박사와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05년까지 평균 30세인 성인 3,937명의 소득 변화를 평가했으며, 이후 10년 동안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6개월마다 대상자에게 연락해 뇌졸중과 심장마비 등의 심혈관 질환 발생 및 생존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소득 불균형이 있는 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득의 변화는 행동, 심리적 스트레스, 의료 접근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며 “불안정한 소득이 죽음이나 정신 건강 악화 등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동 연구자인 Tali Elfassy 박사는 “이번 연구는 소득 변동이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소득 변동과 사망률 사이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학회지 Circulation에 실렸으며 Medpage Today 등의 외신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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