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은 체중의 55~60%를 차지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이라면, 몸 안에 약 36l의 물이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음식과 물을 통해 물을 많이 섭취할수록 체중이 늘 수밖에 없다. 이른바 '물살'이다.미국 건강정보사이트 lifehack은 중요 행사, 운동 경기 등을 앞두고 급하게 '물살'이라도 빼야 하는 이들을 위한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체내 수분 줄이는 방법 7가지1. 심장 강화 운동심박수가 올라가는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하는 것은 땀을 흘려 체내 수분을 배출하고, 체지방을 연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가능한 한 아침 식사 전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체내 저장된 수분을 원활히 배출하고 체지방을 잘 태우기 때문이다.
2. 사우나 이용하기사우나에 앉아 있는 것은 땀을 흘려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사우나를 처음 찾는 사람은 무리하지 말고 10~15분만 앉아 있는 것이 좋다. 사우나 이용이 익숙하다면, 15분씩 끊어 쉬면서 1시간 동안 땀을 빼면 체중 감량 효과를 빠르게 볼 수 있다.단, 안면홍조가 있거나 저혈압 또는 고혈압같이 혈압 변동성이 큰 사람, 기력이 쇠한 사람은 사우나 이용을 삼가야 한다.
3. 소금 섭취 줄이기소금을 많이 먹으면 삼투현상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축적되면서 신체가 붓는다. 따라서 요리할 때 소금을 조금 넣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나트륨 섭취량을 따지는 것이 좋다. 가공식품, 빵, 과자, 각종 양념 및 소스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으로, 소금으로 환산하면 5g이다.
4. 칼륨 섭취 늘리기수분 배출을 방해하는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되게끔 하는 무기질이 있다. 칼륨이다. 칼륨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수분 배출을 도와 부종을 막는 데 좋다. 여기에는 바나나, 사과, 수박, 아스파라거스, 고구마, 버섯, 오이, 시금치, 브로콜리 등이 있다. 단, 신장 질환이 있으면 과도한 칼륨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5. 정제 탄수화물 섭취 자제인공적으로 합성해 만들거나 도정이나 정제를 거친 곡류인 정제 탄수화물은 체내 염증 일으킨다. 염증으로 인해 얼굴, 손, 발, 소화기관 등 다양한 곳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설탕, 흰 밀가루, 백미 등의 섭취를 자제하면 염증과 부종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6. 차 마시기녹차, 루이보스 차, 민들레 차, 페퍼민트 차, 옥수수수염차 등은 천연 이뇨제다. 하루에 땀으로 배출되는 물의 양은 0.5l인데 반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은 1.5l에 달한다. 이런 차를 마시면 이뇨 작용이 활발해져 소변량을 늘릴 수 있다.
7. 땀복 입고 운동하기잠깐 운동하거나 스트레칭할 때도 체온을 올려 땀을 많이 나게 하는 땀복을 입고 하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을 늘릴 수 있다.